블로그 글쓰기 Custom GPT를 직접 만들고 실제 경험으로 테스트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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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 GPT를 직접 만들고 테스트한 과정

AI로 블로그 글을 만드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I가 어디까지 만들어도 되는가였습니다.

이전에는 AI가 주제를 선정하고 자료를 조사한 뒤 글을 작성해 WordPress에 자동 발행하는 방식까지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영 후 기존 콘텐츠를 다시 검토하면서 생산량보다 콘텐츠의 원천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내부 링크 삽입: AI로 블로그 글을 자동 생성해 32개를 발행한 뒤, 콘텐츠 전략을 전부 바꾼 이유]

그래서 이번에는 AI에게 더 많은 일을 맡기는 대신 역할을 제한해보기로 했습니다.

실제 경험·생각·메모·캡처는 사람이 제공하고, AI는 조사·집필·검수를 담당하는 블로그 글쓰기용 Custom GPT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Instructions만 만들어놓고 끝내지 않았습니다.

제가 실제로 진행했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인 판매자 가입 경험과 당시 캡처를 테스트 데이터로 넣어 GPT가 의도한 대로 행동하는지 확인했습니다.

가장 먼저 정한 기준: AI를 빼도 내 경험이 남아 있는가

Custom GPT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본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이 글에서 AI를 제외했을 때도 사용자가 제공한 경험·생각·자료라는 고유한 가치가 남아 있는가?

YES라면 AI는 사람이 제공한 원천정보를 글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NO라면 AI가 문장뿐 아니라 콘텐츠의 원천까지 만들어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GPT가 지켜야 할 원칙을 정했습니다.

  • 실제 경험과 판단은 사용자가 제공한 내용만 사용한다.
  • 캡처에서 확인되는 사실과 사용자의 경험을 구분한다.
  • 최신 정책처럼 바뀔 수 있는 내용은 필요할 때 웹에서 확인한다.
  • 사용자가 말하지 않은 생각이나 경험을 만들어내지 않는다.
  • 자료가 부족하면 그럴듯하게 채우지 말고 필요한 내용을 질문한다.
  • 모든 캡처를 넣지 않고 실제 주장과 경험을 뒷받침하는 것만 선택한다.
  • 발행 전에 개인정보가 포함됐는지 확인한다.

중요한 것은 긴 프롬프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AI 사이에서 콘텐츠의 책임 범위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스마트스토어 가입 경험으로 테스트했습니다

원칙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제가 직접 진행했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인 판매자 가입 과정을 첫 테스트 소재로 사용했습니다.

가입하면서 화면을 순서대로 캡처해둔 상태였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자료를 GPT에 제공하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가입 과정의 일부 캡처만 넣었습니다.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단순했습니다.

자료가 부족할 때 GPT가 빈 부분을 상상해서 채울 것인가, 아니면 확인할 수 있는 범위까지만 다룰 것인가?

GPT는 제공된 캡처에서 확인되는 내용을 먼저 분석했고, 바로 최종 글을 작성하는 대신 글에 필요한 실제 경험과 추가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현재 두 장으로 확실하게 작성할 수 있는 과정은 스마트스토어센터 접속 → 가입하기 → 네이버 커머스 ID 가입 방식 선택까지입니다.

사용자 경험으로는 별도로 실제 가입을 계속 진행했고 스토어 이름과 URL을 정하는 단계까지 도달했지만, 나중에 변경이 제한된다는 안내 때문에 즉석에서 결정하지 않고 중단했다는 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변경 제한이 있었는지는 지금 올려주신 두 화면에서는 확인할 수 없으므로 아직 횟수나 조건을 글에 넣으면 안 됩니다.

다음 단계 캡처들도 올려주세요. 가능하면 실제 진행 순서대로 한꺼번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특히 아래 두 부분이 보이는 캡처가 중요합니다.

  • 개인 판매자를 선택하거나 판매자 유형을 정한 화면
  • 스토어 이름·URL 입력 및 변경 제한 안내가 표시된 화면

그 캡처까지 확인하면, 별도로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화면에서 확인되는 사실 + 직접 경험하신 판단을 중심으로 가입 과정을 정확하게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 반응은 제가 원했던 방향과 맞았습니다.

AI가 일반적인 스마트스토어 가입 정보를 이용해 나머지 과정을 만들어내는 대신 현재 가진 근거의 범위를 인식하고 멈추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캡처의 사실과 사람의 판단은 서로 달랐습니다

이후 나머지 가입 화면을 추가로 제공했습니다.

캡처에서는 판매자 유형 선택, 본인인증, 약관 동의, 판매자 정보 입력, 스마트스토어 이름과 URL 입력 등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캡처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제가 왜 가입을 끝까지 진행하지 않았는가였습니다.

가입 전에는 스토어 이름과 URL 변경에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일단 가입부터 하고 이름과 URL은 나중에 정하거나 수정하면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가입 과정에서 이름과 URL을 입력하는 단계에 도달했고 변경과 관련된 안내를 확인했습니다.

아직 판매할 상품과 스토어 방향을 더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임시로 이름을 정하지 않고 가입을 중단했습니다.

이 판단을 원천정보로 추가하자 글의 중심이 달라졌습니다.

단순한:

스마트스토어 개인 판매자 가입 방법

이 아니라,

직접 가입해보니 스토어 이름과 URL은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 좋았다

라는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글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캡처는 화면에서 무엇을 확인했는지를 증명하지만, 내가 무엇을 예상했고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는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 판단은 사람이 제공해야 했습니다.

웹 검색은 글 생성보다 검증에 사용했습니다

웹 검색의 역할도 제한했습니다.

검색 결과를 모아서 새로운 글의 원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제공한 경험을 검증하고 현재 정보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테스트에서도 이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가입 당시 캡처에는 URL 변경과 관련된 제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현재 공식 고객센터 정책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과거 화면과 현재 정책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기준으로 다른 하나를 덮어쓰지 않도록 했습니다.

즉,

당시 가입 화면에서 실제 확인한 내용

글을 작성하는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내용

을 구분했습니다.

웹 검색은 이 과정에서 경험을 만들어내는 도구가 아니라 시간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사실을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이미지도 전부 사용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가입 과정에는 많은 캡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화면을 글에 넣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특히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생년월일, 인증정보 등이 포함될 수 있는 화면은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이미지 선택에도 기준을 하나 두었습니다.

이 이미지를 제거하면 독자가 경험을 이해하거나 글의 내용을 신뢰하는 데 실제로 문제가 생기는가?

그렇지 않다면 제외합니다.

인증번호가 표시된 화면처럼 민감한 정보가 있으면서 글의 핵심과 관계없는 이미지는 굳이 가려서 사용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반대로 스토어 이름과 URL 변경 안내처럼 실제 판단 변화와 직접 연결되는 화면은 글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도 가입 절차를 빠짐없이 보여주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글에서 주장하는 경험을 증명하는 자료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실제 사례를 넣으면서 Instructions를 수정했습니다

Custom GPT의 Instructions를 처음부터 완성해서 테스트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 스마트스토어 가입 자료를 넣고 결과를 보면서 계속 확인했습니다.

  • 제공하지 않은 경험을 만들어내는가
  • 캡처에 없는 사실을 추정하는가
  • 필요한 경우 최신 정책을 확인하는가
  • 자료가 부족할 때 필요한 질문을 하는가
  • 실제 경험이 최종 글의 중심에 남는가
  • 개인정보가 포함된 화면을 찾아내는가

문제가 발견되면 Instructions를 수정하고 다시 테스트했습니다.

결국 이 GPT를 이용해 실제 네이버 블로그용 글을 작성했고 발행까지 진행했습니다.

여기까지 해보고 나니 한 가지는 분명해졌습니다.

블로그용 GPT를 만드는 데 중요한 것은 AI에게 무엇을 시킬 것인가뿐 아니라 무엇을 하지 못하게 할 것인가를 정하는 일이었습니다.

AI가 문장을 작성하는 것과 AI가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아직 검색 성과가 좋아졌다고 말할 단계는 아닙니다

이 방식으로 만든 글을 실제 네이버 블로그에 발행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방식이 검색 유입을 늘리거나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만든다고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현재 확인한 것은 그보다 앞 단계입니다.

이전에는:

AI가 주제와 내용 생성 → AI 작성 → 발행

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실제 경험 → 증거와 자료 → 사람의 판단 → AI 조사·집필·검수 → 사람의 확인 → 발행

으로 콘텐츠 제작 과정이 달라졌습니다.

자동화 범위만 보면 사람의 역할이 오히려 늘었습니다.

직접 무언가를 해보고, 자료를 남기고,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를 설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AI가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조합하는 것만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원천정보가 글에 남습니다.

이번 Custom GPT를 만들면서 확인한 것은 검색 성과가 아닙니다.

사람이 경험과 판단을 제공하고 AI가 그것을 조사·집필·검수하는 콘텐츠 제작 방식을 실제 사례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까지입니다.

검색 유입과 장기적인 결과는 앞으로 실제 운영 데이터를 보면서 별도로 확인할 생각입니다.